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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견례 비용부담 안내와 마음가짐


시대가 변할수록 혼례에 대한 풍속도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요즘 젊은 세대는 결혼하기가 참 어려워요.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는 일도 예삿일이 아닌데, 경제적인 문제도 있으니 말이에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견례를 진행하게 된 경우에도 정해진 방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상견례 비용부담과 진행 방식 살펴보기.


예의가 중요해요.

보통 상견례는 처음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는 자리죠. 첫인상이 상대에 대한 마음에 큰 영향을 준다는 말처럼 상견례에서 받은 인상이 오래 갈 수 있어요. 비용부담에 앞서 상견례에 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한데요. 본래의 모습을 꾸밀 필요는 없지만, 불필요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필요는 있어요. 그런 면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죠.



제 경우에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상견례를 하는 경우 고급 한식당을 선호해요. 음식이 맛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음식점에 비해 조용한 편이죠. 고급 한식당은 보통 1인당 6만원 이상의 식사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상견례 비용부담은 여유가 있는 쪽에서 내는 것이 좋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관습상 신랑이 내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어디에도 상견례에 있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더더욱 없죠. 그렇기 때문에 예비 신랑과 신부가 서로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상견례 비용부담의 경우에도 여유 있는 쪽이 더 많이 부담을 하는 것도 좋죠. 양가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가 비용부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도록 상견례 장소를 예약할 때 미리 결제하는 방법도 있어요.



처음 상견례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런 자리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에요. 양가 부모님이 서로 뵙는 자리라고 가볍게 생각해 보세요. 부담감이 줄어들 거에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때 이야기 했던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저 밥 한 끼 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나름의 깊은 생각으로 자리에 임하실 텐데요. 부모님을 믿고 그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이번 시간에는 혼례식을 치루기 전 생각해 볼만한 상견례 비용부담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사람이 살면서 경제적인 부분은 중요해요. 하지만 인생을 살다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아요. 긴장보다는 여유를 주는, 부담보다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